2023년도의 첫 세계유산축전으로 7월 7일부터 23일까지 백제역사유적지구인 공주와 부여, 익산일대에서 <2023 세계유산축전 백제역사유적지구>가 개최됩니다.
2023 세계유산축전-백제역사유적지구는 문화재청과함께 충청남도, 전라북도, 공주시 부여군 익산시가 함께 주최하고 한국문화재재단과 백제세계유산센터가 주관하는 행사로, 백제역사유적지구 8개 유적지를 무대로 다채로운 공연과 체험 프로그램으로 구성되어 있어, 찬란했던 백제역사와 문화를 생생히 느낄 수 있습니다.

세계유산 백제역사유적지구는 백제 후기(475~660) 문화를 대표하는 유산으로 「웅진시기」 공주 공산성, 공주 무령왕릉과 왕릉원, 「사비시기」 부여 관북리유적과 부소산성, 부여 정림사지, 부여 왕릉원, 부여 나성, 「사비후기」 익산 왕궁리유적과 익산 미륵사지로 구성된 연속유산입니다.

대한민국의 12번째 세계유산으로, 백제역사유적지구는 2015년 7월 독일 본에서 열린 제39차 세계유산위원회에서 세계유산으로 등재되었습니다.

이들 8개 유산은 과거 백제가 활발한 교류를 통하여 중국-백제-일본을 이어주는 고대 동아시아 교류의 중심이었음을 증명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교류를 통해 백제가 불교를 확산시키고, 예술, 건축 기술 등을 발전시킨 모습을 백제역사유적지구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